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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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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50년 이상 배당 늘려온 기업 49개
- 금리 내리면 배당주 투자 메리트 있어
- 매출, 순이익, 영업 현금 흐름, 배당 연수, 배당 성장률 등 살펴봐야 배당투자의 리스크 낮출 수 있어
- 배당주 투자는 가성비가 아닌 시성비(시간 대비 수익)
- 美 배당 왕족주, 배당 귀족주 등에는 필수소비재라는 공통점 있어
- 찬바람 배당(연말), 벚꽃 배당(4월), 사게절 배당(분기) 등 배당시기 다양해져
- 시킹알파, 세이브로, ETF닷컴 등 사이트에서 배당주 비교 가능해
- 배당주 투자시점은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 배당소득세 14%, 지방세 1.4% 더해져, 15.4% 세금 원천징수해
-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그리고 배당까지 두 마라 토끼 잡는 기업이 좋아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월 18일(목)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송민섭 작가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시장이 이렇게 흔들리더라도 조금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실 텐데 그래서 배당 투자, 배당주 투자가 대안으로 항상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데 또 어디는 짠물 배당 좀 안정적인 배당은 없을까 또 고민이 되기도 하고요. 지금부터 잘 한번 들어보시면 공부가 또 많이 될 겁니다. 새 책이 나왔는데요. 나는 배당 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라는 책을 쓴 송민섭 작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송민섭> 네, 안녕하세요.

◇이대호> 송민섭 작가님은 수페.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라는 채널의 이름으로 더 유명하시고. 그래서 배당 투자도 많이 하고 계시고요. 일단은 이게 배당 투자를 어떤 분들은 좀 더 빠르게 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더 나은 것 아니냐,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배당 투자를 많이 강조하시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송민섭> 우리가 주기적으로 돈이 들어온다고 하면, 좀 어렵다고 생각할 수가 있잖아요. 성장주 투자도 좋고 부동산 월세 받는 것도 좋은데 부동산 월세라 그러면 세입자가 중간에 바뀐다거나 그때 중간 텀이 생길 수도 있고 공실이 나올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이런 것들을 좀 많이 할 수 있는 게 뭘까. 그런 걸 생각해 보면 배당 투자는 공백 없이 배당금이 따박따박 들어와요. 그래서 저는 이런 쪽을 좀 생각하고 있고 그리고 우리는 지금 보편적으로 근로소득을 가지고서 소비생활을 하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금융소득을 가지고서 소비생활을 하면 좀 질적으로 좀 높은 소비를 할 수 있게 되니까 배당 투자에 대한 장점이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이대호> 근로소득 플러스 금융소득이라는 관점에서 일에서도 벌고, 내 돈도 돈을 벌어오고.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아, 그런 관점으로. 그리고 세입자 공백 없이. 이 세입자가 변기 고장 났습니다. 벽에서 어디에서 물이 샙니다. 이런 괴로움 없이. 그냥 금융으로만 투자하는 게 훨씬 더 속 편할 수 있다.

◆송민섭> 그렇죠. 이게 또 신뢰도 면에서 좀 불안하다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미국에는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이 49개나 있어요. 그래서 좀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요. 5년 평균으로 배당 성장률을 보면 6.6%니까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성장을 하니깐 오히려 더 괜찮은 투자가 되죠. 가만히 현금을 들고 있는 것보다. 그래서 배당이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입니다.

◇이대호>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이 49개나 된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1달러를 줬다면 그다음에는 1.01달러를 주든지, 조금이라도 높여온 기업들. 잠시 후에는 조금 더 디테일한 질문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좀 빅테크 기업들 주가가 훨씬 더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특히 고금리 시절에. 미국 기준금리가 5.5%고 미국 채권 10년물만 사도 4% 이상의 수익률이 나오는데 지금 한 4~5% 정도 시가 배당률이 나오는 그 배당주가 과연 매력이 있겠습니까? 이런 또 반문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송민섭>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서 배당주에 관심이 많이 소외됐었어요.

◇이대호> 특히 지난해요.

◆송민섭> 그렇죠. 지난해 그랬던 게 5.5%니까 당연히 안정적이고 확실한 예금이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성장주를 보면 우리가 좀 편견을 갖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성장주는 배당을 안 준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빅테크 기업을 보면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까지도 배당을 줘요. 그런데 1%가 안 넘으니까 사람들이 거의 안 준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데요. 주가가 그렇게 올라가는데 배당률까지 높으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성장주도 배당을 주고 배당주도 배당을 주는데, 배당에 좀 더 포커스 맞추면 이런 기업들이 있구나라고 보시면 좋고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금리가 올라서 좀 소외됐다고 하는데 여기부터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게 그럼 금리가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를 봐야겠죠.

◇이대호> 반대로.

◆송민섭> 우리가 과거를 보고 투자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보고 투자해야 되니까. 그래서 금리가 내려가면 오히려 예금 금리가 떨어질 수 있겠다. 그러면 예금이 아니라 다시 배당주에 관심을 갖는 시기가 올 거예요. 그전에 우리는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니까 지금부터 배당주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렇다고 배당주에 몰빵하자 이런 건 아니고요. 당연히 자산 배분을 해야죠. 성장 배당, 채권, 금 이렇게 자산 배분을 해놓는데. 내가 지금 한 자산에 너무 쏠려 있다면 지금쯤 한 조율을 해봐야 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대호> 그렇죠. 자산 배분 관점으로. 그러니까 저희도 항상 고민이 드는 게 어떤 특정한 투자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에는 다 그게 최고인 줄 알고 그게 다 최고라고 이런 투자만 하셔야 됩니다라고 말하는 줄 알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그게 아니라 자산 배분 관점에서. 좋습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고금리 시기에서 지금은 물론 속도의 차이는 좀 있습니다만 금리는 시중금리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고 이런 측면에서 보면 다시 배당주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시기다 보시는 거고요. 그런데 일단 물론 이게 절대적인 수준도 따져봐야겠습니다만,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이면 그게 곧 고배당주다라는 인식. 혹여나 이 배당주 투자에도 함정이 있을 수 있잖아요.

◆송민섭> 있죠. 우리가 배당을 많이 준다고 무조건 투자하면 안 돼요. 예를 들어서 배당률이 10%다. 그런데 1년 동안 주가가 20% 하락하면 결국 내 자산은 10% 마이너스 된 거잖아요. 그래서 배당주를 그냥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당연히 고배당주면 먼저 의심부터 해봐야 돼요. 왜 이렇게 배당을 많이 줄까, 이 기업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다가가는 게 좋아요.

◇이대호> 배당금을 많이 줘도 일단 의심을 해요?

◆송민섭> 그렇죠. 돌다리도 두들겨서 건너야 되니까. 우리 자산은 소중하잖아요.

◇이대호> 그러네요.

◆송민섭> 그러니까 당연히 공부하고 투자를 해야죠.

◇이대호> 시가배당률. 그러니까 시가배당률이라는 건 현재 주가 대비 배당 금액.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현재 주가가 1만 원인데, 1년에 배당을 1000원 준다. 그러면 시가 배당률이 10%가 되는.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그 시가 배당률이 그냥 무조건 높다라고 해서 좋아할 게 아니다. 한 번쯤은 이 돌다리를 두드려보자. 그러면 배당투자를 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 좀 알려주세요.

◆송민섭> 제가 꼭 보라고 말씀드리는 게 5가지가 있어요. 이 5가지만 보면 배당 투자할 때 리스크를 현저하게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고요. 첫 번째가 매출이에요. 몸집을 볼 수 있는 거죠. 기업의 몸집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키워왔는지 볼 수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카페를 운영한다고 하면 지난달에 1000만 원의 매출이 나왔는데 이번 달에 1100만 원이 나왔다. 그럼 매출이 10% 올랐잖아요. 그럼 기업이 뭔가 행동을 했으니깐 매출이 올랐구나라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속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매출은 그런 방향을 볼 수 있는 거고. 두 번째 꼭 같이 봐야 될 게 순이익이 있어요. 그렇게 올랐는데 어떻게 해서 올랐는지를 알려면 순이익을 봐야 돼요. 순이익은 결국에는 그 회사에 들어가는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순이익이니까.

◇이대호> 정말 남는 돈.

◆송민섭> 네, 그렇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또 카페를 들면 원 플러스 원 행사를 해서 매출이 늘었다면 오히려 순이익은 깎일 수 있겠죠. 무료로 나눠준 게 너무 많으니까. 그래서 이게 매출과 순이익이 같이 가고 있는지를 꼭 봐야 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양적인 것과 질적인 것.

◆송민섭> 그렇죠. 그래서 이 두 개가 같이 가는 와중에 세 번째는 영업 현금 흐름을 봐야 돼요.

◇이대호> 영업 현금 흐름.

◆송민섭> 네, 이 기업이 돈이 얼마나 잘 융통되고 있는지. 사람으로 따지면 혈관 같은 거죠. 피가 얼마나 잘 흐르는지 봐야지 건강한지 알 수 있으니까. 이게 작년보다 올해 높아졌고 내년에 또 높아지면 꾸준히 현금 흐름이 잘 되고 있구나. 그리고 여기서 나한테 배당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네라고 생각해 볼 수가 있겠죠. 그래서 이 3번까지 본 다음에는 배당주를 볼 때 봐야 될 두 가지가 더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배당 연수예요. 아, 네 번째는 배당 연수예요.

◇이대호> 배당 연수.

◆송민섭> 네, 예를 들어서 A라는 기업은 50년째 배당을 늘려왔는데 5% 배당을 준다. 그리고 B라는 기업은 똑같은 5%인데 작년부터 배당을 줬다. 그럼 우리는 당연히 A라는 기업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잖아요. 약간 전통 있는, 믿음이 가는. 50년 늘려왔으면 51년, 52년 늘려갈 가능성이 좀 높은 거니까. 그래서 배당 연수가 높다는 건 그만큼 신뢰도라고 보시면 돼요. 신뢰 연수가 쌓였구나 라고 보는 거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봐야 될 다섯 번째, 이게 가장 중요한데요. 배당 성장률이에요.

◇이대호> 배당 성장률.

◆송민섭> 네, 작년에 배당을 100원 줬다. 그런데 올해 110원을 주면 10% 배당금이 올라간 거잖아요. 내년에 또 10% 올리면 이 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구나 그래서 배당금을 늘려가고 있구나라고 반추를 해볼 수 있겠죠.

◇이대호> 그래서 매출 순이익, 영업현금 흐름, 배당 연수, 배당 성장률까지.

◆송민섭> 네, 이 5개를 보고 투자하면 배당 투자로서 리스크는 진짜 낮출 수가 있어요.

◇이대호> 그렇죠. 방금 중요한 말씀해 주셨는데, 리스크를 낮추는 거다. 그냥 배당 투자라고 해서 다 안전한 게 아니고, 역시 투자는 투자인 만큼 그중에서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또 핵심이기도 하고요.

◆송민섭> 네, 맞습니다.

◇이대호> 매출 순이익, 영업 현금 흐름, 배당 연수, 배당 성장률. 이 5가지 중에서 장기적으로 배당주에 투자한다 싶을 때 제일 중요한 한 가지를 꼽아달라고 하면 뭡니까?

◆송민섭> 1개를 뽑으라면 저라면 배당 성장률을 볼 것 같아요.

◇이대호> 배당 성장률.

◆송민섭> 왜냐면 우리가 지금 앞에서 말씀드린 매출과 순이익이 늘어야지만 배당을 성장시키거든요.

◇이대호> 그렇죠. 일단은 곳간이 잘 꽉 차야지 돈을 나눠주는 거죠.

◆송민섭> 기본적으로 그런데 혹시라도 이 기업이 나를 속이려고 1년, 2년 정도는 배당을 늘려올 수 있어요. 매출과 순이익이 멈춰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랬을 때 1~2년은 되지만 5년, 10년 장기로 보면 그렇게까지 속일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배당 성장률이 5년, 10년, 20년 이렇게 장기적으로 늘어나는 기업은 건강한 성장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기업이 돼요. 그래서 5가지 중에 딱 하나만 보라면 배당 성장률을 보는 게 좋습니다.

◇이대호> 배당 성장률. 그러니까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어떤 기업이 대박 쳤을 때 특별배당이라는 걸 하기도 합니다.

◆송민섭> 맞아요.

◇이대호> 그때 배당금이 반짝 늘어나죠. 아니면 오너 일가가 상속세를 내기 위해서 자신들도 배당 많이 받아가야 되니까 배당금을 갑자기 확 늘리고.

◆송민섭> 네, 그런 게 좀 속상해요.

◇이대호> 속상해요?

◆송민섭> 네. 그렇게 갑자기 늘렸다 줄였다 하면 이 기업이 얼마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이런 데이터가 좀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때 받을 때는 단기적으로는 좋은데.

◇이대호> 그때는 좋은데.

◆송민섭> 그때 그 사람들만 취할 수 있는 거잖아요. 지금의 내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니까. 그런 보너스 같은 개념 말고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 더 건강한 기업이니까. 삼성전자를 보더라도 특별배당을 줬던 경우들이 많아서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는데도 작년 대비 올해 줄어드는 해도 있었어요. 당연히 특별배당 다음해는 줄어들겠죠. 기본 배당으로 넘어오면. 그래서 그런 거를 좀 정확히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없어지기 때문에 저는 그런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대호> 그러게요. 사실 이게 이른바 최대주주의 어떤 필요성에 따라서 의사결정을 하는 거다 보니까 전체 주주의 신뢰도 정말로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도 꾸준히 배당금이 성장할 거냐는 물음표가 붙는 거죠.

◆송민섭> 그렇죠. 제가 미국에서 50년 넘게 배당을 늘려온 기업이 49개라고 했는데 그러면 한국에서 이런 특별 배당을 하는 순간 그 10년 채우다가 갑자기 꼬꾸라지고 이런 기업들이 생겨나는 거예요.

◇이대호> 그래서 수십 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기도 어려워지는 거고.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우리나라에서는 혹시 그런 기업 없습니까? 예를 들어서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가고 있는 기업들.

◆송민섭> 국내 분기 배당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지금 특별배당을 빼면 꾸준히 늘려왔어요. 보합이나 늘리거나 둘 중 하나. 내리지 않고. 그리고 SK텔레콤도 꾸준히 10년 이상은 보합이나 늘리거나, 이렇게 해 왔습니다.

◇이대호> 줄이지는 않았다.

◆송민섭> 한국에서는 줄이지 않는 것까지 측정을 해야 그래야 기업들이 좀 나옵니다. 분기 배당 기업은 더군다나 더 그렇고.

◇이대호> 미국 기업들은 매년 1센트라도 늘려가는 그 기록을 이어가려고 꾸준히 노력을 하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그건 뒷부분에 더 한번 여쭤볼게요. 우선은 또 하나가 배당 투자를 해야지, 장기 투자해야지 하다가도 이거는 내가 1년 기다려야지 5%야? 옆에 어떤 주가 보면 야, 저거 하루에 5% 뛰잖아. 그러면서 다시 이 돈을 빼서. 차익 투자로 넘어갑니다. 이런 어려움이 현실적으로 좀 있지 않습니까?

◆송민섭> 그게 좀 속상한 내용이죠. 그래서 내가 타이밍을 보고 투자하는 걸로 전환이 돼서 사고 팔고 이런 행위를 하는 건데. 예를 들어서 성장주에 우리가 지금 투자를 하고 있다면 주식창을 얼마나 보게 될까요?

◇이대호> 이건 또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요.

◆송민섭> 많이 다르지만 하루에 1시간 정도 본다고 생각을 해 볼게요. 주가 차트를 보고 있으면 또 이걸 넋놓고 보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러면 1년으로 따지면 260시간이라는 시간이 들어요. 왜냐하면 성장주는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비싸게 팔까를 고민하고 보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런데 배당주를 투자하면 주식 수를 모아간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월급 들어온 날 계좌 이체하고 매수하면 끝납니다. 그러면 한 달에 10분이면 되거든요. 그럼 1년으로 따지면 2시간 정도밖에 안 돼요. 그럼 260시간대 2시간, 이 차이가 꽤 크잖아요. 그래서 저는 주식 투자를 이렇게 하게 되면 결국 우리가 투자는 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건데 이렇게 주식 투자를 바라보고 있는 내 시간, 정신을 생각하면 이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이대호> 그렇죠. 이게 코인인지 주식인지.

◆송민섭> 그래서 1000만 원 투자해서, 그래서 내가 가성비 높게,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내가 들인 시간 대비 얼마나 수익을 낼까. 가성비 말고 요즘에 시성비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이대호> 시성비.

◆송민섭> 시간 대비 성능이 얼마나 나오는지. 그래서 시성비를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대호> 시성비도 좋은 말이네요.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요즘에 또 분초 사회라고. 분초를 다투면서 사는 사회라고 하니까요.

◆송민섭> 맞아요.

◇이대호> 또 많은 분들이 또 아시고 계시겠습니다만 특히 MTS, 그러니까 증권사 서비스 보면 권리가 발생했다라는 걸 알림으로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보유한 종목에 배당, 권리가 발생을 했다라는 걸 알려주는 게 있죠. 그래서 관심 종목 같은 거 이렇게 또 설정을 해 두시면.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편리하게 보실 수가 있고. 그런데 주변에 보면 배당 투자도 어떻게 사람이 그냥 성향에 따라서 좀 달라진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송민섭> 성향에 따라 당연히 성장에 좀 더 투자하나, 배당에 투자하나 이렇게 갈리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배당 성장 채권 원자재, 이렇게 자산 배분을 해 놓은 다음에 내가 좀 더 성향에 맞는 쪽으로 비중을 늘리시기를 권장드려요. 이게 베이스에 깔린 상태로 하는 거랑 그냥 성장에만 투자하는 거랑은 차이가 크거든요. 우리가 멘탈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투자는. 이 멘탈 관리가 되냐 안 되냐도 이게 어느 정도 깔려 있냐, 아니냐로 갈리게 됩니다.

◇이대호> 그러네요. 그리고 또 아까 미국에서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이 한 49개, 거의 50개 가까이 된다고 했는데 그런 표현이 있죠. 배당 귀족주, 또 왕족주도 있습니다. 이게 어떤 개념인지 좀 설명해 주세요.

◆송민섭> 우선 왕족주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오면 왕족주예요. 어떤 기업이든 간에.

◇이대호> 일단 기업이 50년 생존한다는 것 자체도 쉽지가 않은데요.

◆송민섭> 그렇죠. 50년 동안 유지하는 것도 힘든데 늘려온 기업인 거예요. 그래서 이런 기업이 왕족주고. 귀족주는 50년 너무 기니까 반 딱 잘라서 25년 동안 늘려온 기업을 귀족주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S&P500, 우량한 기업을 또 선별해낸 거예요. 그래서 좀 더 우량한 기업이 모여 있는 게 귀족주고 그냥 마냥 배당을 늘려온 기업이 왕족주고. 그래서 왕족주에는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들도 포함이 되어 있어요. 그렇게 보면 왕족주랑 귀족주에 둘 다 속하는 기업도 있겠죠. 코카콜라 같은 기업이 왕족주이면서 귀족주죠. S&P500에 들어가면서 25년 이상, 50년 이상 됐으니까 양쪽에 들어가는 기업이 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워런 버핏도 큰 비중으로 코카콜라에 계속해서 장기간 투자하고 있는 거고요.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이런 배당 왕족주의 어떤 공통점이라고 할까요? 어떤 게 있을까요?

◆송민섭> 우선은 매출이나 이익이 꾸준히 늘어야 되니까 생각을 해 보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우리한테 판매하는 기업이 많아요. 쉽게 생각하면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파는 기업이 대부분.

◇이대호> 소비재.

◆송민섭> 네. 왕족주, 귀족주인 경우가 있고. 그리고 전기나 가스, 수도 같은 거 유틸리티 기업들도 당연히 우리가 꾸준히 소비를 하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송민섭> 우리가 직접 사는 건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돈이 나가죠.

◇이대호> 필수 소비재라고도 하죠.

◆송민섭> 네, 맞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우리 삶에서 나한테서 돈을 매달 뺏어가는 친구들이 왕족주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왕족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되겠죠.

◇이대호> 그러네요. 그런데 또 하나 헷갈리시면 안 되는 게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배당을 많이 준다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닐 겁니다. 그렇죠?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또 배당을 주긴 주는데 주가가 또 계속해서 흘러내릴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 기업도 있지 않습니까?

◆송민섭> 네. 좋은 지적인데요. 왕족주가 49개인데 이게 다 좋지는 않을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2개 기업을 볼게요. 첫 번째는 에머슨 일렉트릭이라고 전기 부품 회사인데요. 66년째 배당을 늘려왔어요. 이러면 정말 좋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왕족주에서도 고참에 해당되는 기업이에요. 그런데 최근 10년 동안 배당 성장률을 봤더니 2%가 안 넘어요. 그럼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거잖아요. 내가 같은 돈을 받더라도 돈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는 거죠.

◇이대호> 배당도 계속 늘어야 되는데.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물가 상승률보다도 배당이 안 늘어난다면.

◆송민섭> 네. 그런 건 좀 배제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두 번째는 3M이라는 기업을 보면 최근 5년 동안 주가가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을 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내가 아무리 배당을 많이 받아도 내 자산이 깎이는 거니까 이것 또한 좋은 투자는 아니겠죠.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린 이 5가지 점검 항목, 이걸 하고 나면 이런 두 개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배제가 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매출의 방향, 순이익의 질.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영업의 현금 흐름, 어떤 융통성, 배당 연수에 따른 신뢰도, 그리고 배당 성장률, 말 그대로 배당금이 얼마나 계속 늘어나는지 이 5가지를 항상 체크해야 된다.

◆송민섭> 그 5가지 중에 한두 개가 X표가 쳐지면 이런 건 굳이 투자할 필요 없겠죠. 5개 다 동그라미 된 기업만 투자해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이대호> 혹시 그러면 우리 수페님, 송민섭 작가님이 보시기에 그런 배당 포트폴리오에 한국 기업들도 좀 있습니까?

◆송민섭> 저는 거의 미국 주식에 포커스를 맞춰서 투자를 합니다.

◇이대호> 가슴 아픈 이야기 아닙니까, 이게?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그런데 그거는 송민섭 작가님이 그냥 한국 기업들을 안 좋아해서가 아니라.

◆송민섭> 맞아요.

◇이대호> 현실이 조금 그렇다는 거죠?

◆송민섭> 데이터를 보다 보면 이렇게 50년 동안 늘려온 기업이 어디 있지 하면 한국이랑 미국이랑 같이 보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필터링을 하다 보면 미국 기업만 살아남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미국 기업으로 가게 된 거죠.

◇이대호> 그물망을 이렇게 쭉 쳐놨는데. 한국 기업들은 거기에 잘 안 걸리고.

◆송민섭> 네, 맞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우리나라도 조금 배당 제도들을 바꾸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거의 다 배당을 줘봐야 1년에 한 번.

◆송민섭> 맞습니다.

◇이대호> 연말 결산 배당뿐이었는데 이제는 분기 배당하는 기업들도 지금 나타나고 있고요. 그리고 배당금을 먼저 알고 투자할 수 있게끔 또 제도도 바뀌고 있죠.

◆송민섭> 네, 맞아요. 그게 요즘에 좋게 바뀌고 있는 방향 중에 하나인데요. 예를 들면 우리가 그전에는 12월 말일에 배당 주식을 갖고 있으면 하루만 갖고 있어도 배당 기준일이라고 하죠. 그날 갖고 있으면 1년치 배당금을 다 받았어요. 그렇다는 것은 그날 기점으로 앞뒤로 주가가 많이 움직인다는 이야기잖아요.

◇이대호> 변동성이 커진다.

◆송민섭> 그래서 찬바람이 불면 그래서 배당주에 투자하라는 얘기가 여기서 나왔던 거예요. 그런데 이제 바뀌고 있는 게 그 배당 기준일이 12월 말일 기준이 아니라 그럼 좀 뒤로 다시 4월로 바꾸겠다. 그래서 주주총회가 열리는, 주주 명부가 생기고 주주총회가 열리고 난 다음에 배당금이 얼마입니다 얘기하고서 내가 이 정도 배당을 받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투자하게 바뀐 거예요.

◇이대호> 그렇죠. 그러니까 회사가 배당금을 정한 다음에.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주식을 사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끔.

◆송민섭> 그전에 12월에 내가 얼마 배당 받을지 모르는 데 투자를 했단 말이에요.

◇이대호> 깜깜이 배당.

◆송민섭> 그런데 이게 바뀌었는데. 모든 기업이 한 번에 바뀐 게 아니라 아직도 12월에 주는 기업도 있고.

◇이대호> 그렇죠.

◆송민섭> 4월에 주는 기업도 생길 거고.

◇이대호> 이게 의무가 아니라 권고죠.

◆송민섭> 네, 그렇죠. 그래서 벚꽃 배당이라는 말도 생겨나고 있어요.

◇이대호> 벚꽃 배당. 어감 좋네요.

◆송민섭> 그래서 찬바람이랑 벚꽃 배당이 생겼는데 좀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분기 배당 기업도 요즘에 많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분기 배당까지 생겼으니까 사계절 모두 배당받는 기업이 많아지겠구나라고 볼 수가 있겠죠. 그래서 한국의 배당 기업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배당 제도를 그래서 일단은 바꿔놨고 거기에 맞게끔 기업들도 좀 호응을 해야 되는데.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그런데 사실 저도 이거 한 530번 이상은 얘기한 것 같긴 한데 대한민국 상장사들의 주주 환원율이 거의 세계 꼴찌 수준 아닙니까?

◆송민섭> 맞아요.

◇이대호> 벌어도 주주들에게 돌려주지 않는.

◆송민섭> 맞습니다.

◇이대호> 그렇다 보니까 대한민국 투자자들은 그냥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차익을 추구하는 그런 매매밖에 안 되는 거고요. 우리나라 기업들의 배당금 수준은 좀 어느 정도나 되나요?

◆송민섭> 배당금, 대표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삼성전자를 보면 2.1% 정도 되고요.

◇이대호> 지금 한 시가 배당률이 한 그 정도 되죠.

◆송민섭> 시가 배당률. 지금 주가 기준으로 보면. 그리고 SK텔레콤 보면 그래도 6.8% 나와요. 그래서 지금 성장하는 산업에 있는 기업들은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좀 낮아요. 하지만 이렇게 SK텔레콤같이 배당을 좀 많이 주는 기업들도 있고 지금 2개의 기업 모두 다 분기 배당 기업들이에요. 2022년도 기준으로 분기 배당 기업이 15개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삼성전자우를 빼면 14개였어요.

◇이대호> 삼성전자 우선주.

◆송민섭> 우선주까지 빼면 14개였고. 그중에 10년 동안 배당을 안 끊기고 준 기업은 10개예요.

◇이대호> 그거밖에 안 돼요?

◆송민섭> 분기 배당 기업 중에서. 그래서 그 10개 중에서도 배당을 보합으로 유지하거나 성장시킨 기업을 봤더니 5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대호> 그런데 그것도 앞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배당금도 높여줘야 하는데.

◆송민섭> 그렇죠. 그것까지 보기가 어려워진 거죠. 5개밖에 없으니까. 미국에는 분기 배당 기업이 대부분이거든요. 한국은 분기 배당이 이제 조금씩 생겨나고 있고.

◇이대호> 사실 분기 배당의 개념도 없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송민섭> 그런데 정말 다행인 거는 제가 2022년 기준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2023년으로 넘어오면서.

◇이대호> 좀 달라졌죠.

◆송민섭> 30개가 넘게 됐어요.

◇이대호> 거의 은행 지주사들은 거의 다 이제는.

◆송민섭> 금융주들이.

◇이대호> 분기 배당으로 가고.

◆송민섭> 맞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그 기업이 과연 주주 환원에 대한 개념이라도 있느냐를 보려면 최소한 분기 배당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면.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한 번은 가려서 볼 수가 있죠.

◆송민섭> 네, 맞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일단은 배당 자체가 짠물이고. 그러다 보니까 배당 투자는 거의 다 미국 가서 하겠다라는 분들이 많아지는 거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왜 이렇게 배당을 잘 안 할까요?

◆송민섭> 말씀하신 것처럼 주주 환원이 좀 미흡한 거죠. 그리고 업력이 좀 부족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미국에 비해서 보면. 미국은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이 많다는 건 그만큼 업력도 많이 쌓였거든요. 그런데 그 업력이 좀 부족한 것도 있고.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난다면 업력도 많이 쌓이겠죠. 안타깝게도 삼성전자도 배당 왕족주랑 비교해 보면 왕족주에 들어가지 않아요. 특별 배당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그래서 삽십 몇 년 정도 늘려왔다고 저는 봤는데. 그러면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한국에 많아지면 배당주를 한국에 투자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거보다 더 배당을 잘 주는 업력이 좋은 기업들이 다른 세계를 놓고 보면 더 많은 데가 있는데 굳이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국내 배당에 투자해야 되나, 이런 의문이 있는 거죠, 그거는.

◇이대호> 그러네요. 그러니까 상대적인 매력도를 보면 같은 돈, 어차피 내가 돈에다가 일을 시키는 건데. 미국 가서 많이 벌어오는 주식과 한국에서 덜 벌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깎이고 있는 쪽에 과연 일을 시킬 것이냐. 그럼 결론은 자명한 거죠.

◆송민섭> 그렇죠. 또 한 예를 보면 손흥민 선수가 국내 K리그에서만 뛰고 있다면 지금의 연봉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 세계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지금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 투자도 그냥 세계를 보면서 세계에서 GDP 높은 국가가 어디지? 어디가 배당을 많이 꾸준히 줬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미국으로 조금씩 치우쳐지게 되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이대호> 이게 현실이죠. 내 계좌 속 손흥민이라고 생각을 하면.

◆송민섭> 네, 맞습니다.

◇이대호> 어디서 뛰게 할 건가 이게 자명해지는 거죠. 약간 또 반면에 또 씁쓸한 게 현실이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배당을 좀 많이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도 필요하고 기업들도 인식을 좀 개선을 해야 되는 거고 또 주식 투자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었기 때문에 이건 또 우리의 삶이기도 하고 또 국민연금 같은 국민의 노후 자산의 향방을 또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계속해서 관심을 좀 가져야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 분기 배당 잠깐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이게 또 그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게 조삼모사 아니냐. 1년에 한 번 크게 받느니, 분기에 한 번 나눠서 받느니 뭐가 다르냐. 예를 들어서 1200원을 한 번에 받는 거랑 400원씩. 300원씩 4번 나눠서 받는 거랑 뭐가 다르냐 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송민섭> 우선 기업의 배당 주기는 기업의 가치랑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죠. 그 기업이 돈을 잘 벌면 분기 배당을 하든 1년에 한 번 배당하든 상관이 없어요. 당연히 좋은 기업이면 1년에 한 번 배당해도 당연히 투자를 해야 되죠. 그런데 나쁜 기업인데 월 배당한다고 투자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본질이 흐려지는 거니까 그런 기업에 투자하면 안 되고요. 우리는 그런데 원하는 건 결국에는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우리가 원하는 겁니다. 그건 기업이 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거니까 내가 그거를 어떻게 현금 흐름을 만들까를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대호> 그렇죠.

◆송민섭>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려 보면 저는 1년 치 배당금을 우선은 안 씁니다. 그래서 그 배당 계좌에 차곡차곡 모아놔요.

◇이대호> 아, 배당받은 돈만 따로 모아놔요?

◆송민섭> 네, 그래서 13개월 차 됐을 때 한 달치를 빼서 써요. 그러면 이제 다시 언제 배당이 들어와도 1년 치가 계속 쌓여 있잖아요.

◇이대호> 하나의 저수지가 되는 거네요.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배당금 저수지.

◆송민섭> 계좌 하나만 따로 만들어놓고 이렇게 관리해도 분기 배당이니, 월배당이니 이런 거를 고민 안 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이대호> 여기저기에서 들어오니까.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그리고 또 미국 기업 같은 경우에는 결산기가 다 다르지 않습니까?

◆송민섭> 맞아요.

◇이대호> 어떤 회사는 9월 결산, 어떤 회사는 12월 결산, 어떤 회사는 6월 결산. 이걸 잘만 섞어놓으면 사실상 분기 배당, 월 배당이 또 되기도 하고요.

◆송민섭> 맞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이걸 어떻게 짜놓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일단 배당 투자 초보 입장에서 보면 그거 다 어디서 찾아봐야 돼요? 그 기업들 어떻게 비교해야 돼, 일단 좀 어려울 수 있거든요. 좀 쉽게 찾아보거나 비교할 수 있는 방법도 좀 알려주세요.

◆송민섭> 그러면 제가 지금 여러 개 사이트를 보다가 그래도 이거 하나씩만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무료 사이트 하나씩을 말씀드려볼게요. 그래서 미국 주식을 투자한다 그러면 시킹알파에 들어가면 배당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가 있어요. 우리 지금 얘기하고 있는 배당률, 배당 성장률. 그리고 과거에 배당을 얼마씩 줬는지 그 내역까지도 다 알 수가 있으니까 미국 주식을 투자하고 있다면 기업을 찾을 때는 시킹알파에 들어가시면 되고요. 한국에 있는 배당에 대한 내역을 알고 싶다 그러면 세이브로라는 데가 있어요. 네이버에 세이브로 치면 나오거든요. 증권정보 포털이라고 거기에 배당 이력을 쭉 확인해 볼 수 있는 탭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배당 이력은 여기서 보면 되고 기업 말고 나는 ETF에 투자하고 싶다 그랬을 때는 ETF.com이라고 좀 글로벌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ETF 관련된 정보를 모두 볼 수 있으니까 이렇게 3개 사이트만 알고 있어도 다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이대호> 무료로.

◆송민섭> 네, 그래서 확인이 가능하니까 이 딱 3개만 알고 공부할 때 하나씩 참고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이대호> 세이브로는 아마 국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어려우신 분들은 그냥 네이버 증권만 들어가도 배당 메뉴 안에 또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보더라도 앞에서 5가지 강조해 주셨던 매출, 순이익, 영업, 현금 흐름, 배당 연수, 배당 성장률을 비교해 가면서.

◆송민섭> 그렇죠. 그런데 네이버 금융에서는 3년 치 정도인가요? 그 정도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기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고 싶으면 증권 포털에 들어가는 게, 세이브로에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이대호> 2037님, 초보인데요. 배당금은 어디로 들어오나요라고. 자동으로 들어오죠?

◆송민섭> 네, 내가 투자하고 있는 그 계좌 있잖아요. 그 계좌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내가 어디 달라고 하지 않아도 때되면 기업이 증권사를 통해서 주게 되죠.

◆송민섭> 그리고 요즘은 보통 문자나 카카오톡 같은 걸로 알람을 주니까 배당금이 이만큼 들어왔네라고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그것도 알림 서비스를 해놓으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권리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알려줍니다. 다만 배당금이 들어오기까지는 조금 시차가 있지 않습니까?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결산기 이후에.

◆송민섭> 그렇죠.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보통 걸려요.

◇이대호> 그렇죠. 그게 좀 행정적인 절차도 거쳐야 되는 거니까. 그런데 이제 배당 투자 말씀을 드리면 또 어떤 분들은 그래도 가장 최적의 시기에 그래도 주식을 조금 더 싸게 사야 시가 배당률이 높아지는 효과 아닙니까?

◆송민섭> 그렇죠, 그것도 맞아요.

◇이대호> 이것도 좀 타이밍을 좀 봐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송민섭> 우선 저는 원래는 타이밍을 보지 말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그래도 싸게 사면 좋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가치 분석을 해서 이 기업을 투자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면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매달 매수하게 되는데 그래도 싸게 사려면 저 같은 경우는 20일 이동평균선을 봐요. 20일 이동평균선이라는 건 20일 평균 가격을 가지고서 선으로 만든 거란 말이죠.

◇이대호> 사실상 20거래일이면 한 달이라는 개념이죠.

◆송민섭> 네, 그래서 그 선보다 밑에 내려왔으면 한 달보다는, 지금 평균보다는 낮은 가격이니깐 내가 매달 매수한다면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구나라고 그렇게 해서 매수하고 매달 넘어가시면 좋아요. 그래서 주식 수를 늘려가면 되겠죠, 그런 식으로. 그래서 저는 20일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자주 봅니다.

◇이대호> 혹시 또 배당률 지지선이라는 것도 있어요?

◆송민섭> 기업마다 보통 배당주는 률이 있거든요. 배당 성향이라고 해서 이 기업이 100억을 벌었다. 그런데 배당 성향이 30%면 30억을 배당으로 주는 거예요.

◇이대호> 그렇죠, 배당 성향입니다, 성향.

◆송민섭> 그 성향을 보통 유지시켜주니까 보통 배당률이 일정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 기업이 지금 5% 배당을 주는 기업인데 갑자기 주가가 올라서 주가가 오르면 반대로 배당률이 떨어지니까 3%대까지 갔다. 그러면 이 기업은 좀 거품이 껴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거고 반대로 보면 지금 5% 배당률인데 6% 정도까지 배당률이 올라갔다 그러면 주가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배당률은 꾸준히 올려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그 기업의 평균 배당률보다 좀 높을 때 투자하면 조금 더 배당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러니까 똑같은 금액을 배당주더라도 시가 배당률이 5%였는데 주가가 반토막 났다 그러면 시가 배당률이 한 10%가 되는 거죠.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그래서 어떻게 보면 주가가 떨어질수록 그때 주식을 산다면 시가 배당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기니 역설적으로 주가가 좀 덜 떨어지게 되는 어떤 하방이 좀 단단해지는 효과가 거기에서 나오는 거죠.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그래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 좋은 거고요. 중요한 것도 있습니다. 안진수 님, 세금 빼고 들어와요. 또 조권 님, 당연히 세금 뺀 금액으로 수익률도 그렇게 알려주셔야 한다라는 또 이야기해 주셨는데 이 착시 현상이 있지 않습니까?

◆송민섭> 네, 맞아요. 배당금이 우리가 배당뿐만 아니라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붙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송민섭> 우리가 예금 이자를 받더라도 이자소득세를 내듯이 배당을 받아도 배당소득세를 내요.

◇이대호> 세금을 피해갈 수 없죠.

◆송민섭> 그렇죠. 한국에서는 배당소득세가 14%고 그리고 지방세 1.4가 더해져서 15.4%가 되는데.

◇이대호> 그렇죠.

◆송민섭> 예를 들면 이 14% 기준으로 해외 투자를 내가 했을 때 배당률이, 배당 세금이 더 높으면 세금을 추가로 안 떼요. 그런데 이거보다 낮으면 추가 세금을 떼서 여기에 맞춰주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미국은 15%거든요. 그러면 한국이 14고 미국이 15니까 추가 세금이 없죠. 그래서 미국은 15%고 한국은 15.4%가 되는 거예요. 지방세까지 더해지니깐.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투자하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리고 참고로 배당 소득세 15.4%는 원천 징수가 되죠. 아예 그냥 증권사에서 그거 떼고 줍니다.

◆송민섭> 맞아요. 계좌에 꽂힐 때부터 다 떼고 나오는 거니까 이게 세금까지 다 떼는 금액이구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요. 그래서 배당금 분명히 100만 원 들어온다고 했는데 그런데 실제 들어오는 건 한 84만 6000원 이 정도가 되고 그래서 이거는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저도 옛날에는 그래서 증권사 한 번 전화한 적이 있었어요. 이거 누가 떼먹은 거냐고. 그런데 세금을 원천 징수해 간 거다. 그리고 정진권 님이 금융주, 통신주가 배당주인 건 옛말입니다. 특정 지주사 주식 물려서 10년 만에 빠져나오신 분들 많습니다. 이게 아까 그 배당주의 함정 이야기해 주셨던 그거죠.

◆송민섭> 맞아요, 그런데 우리가 좀 여기서 다른 생각을 해 봐야 될 게 내가 배당주에 투자하는 게 현금 흐름을 위한 거잖아요. 10년 동안 배당금이, 주가가 거의 제자리다 혹은 내려왔다 올라서 지금 본전이다 하면 10년 동안 내가 5%의 배당을 받았다면 그것 또한 괜찮은 투자일 수 있어요. 내가 지금 현금 흐름이 꼭 필요한 분이라면. 내가 소득이 없는데 지금 당장의 소비가 필요하다 그러면 그런 투자도 할 수 있는 거니까 각자 투자 성향이랑 환경에 맞춰서 배당과 성장을 이렇게 좀 밸런스 있게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대호> 그리고 김문희 님이 해외 주식, 아무리 배당주 투자라도 환율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셨는데.

◆송민섭> 환율 중요하죠. 그런데 이게 저는 또 생각하지 말고 그냥 투자하라고 말씀드리는 게 지금 환율이 오르고 있잖아요. 그런데 매달 내가 환전을 하면 평균에 수렴하게 돼요. 2년 전에 내가 환전을 했다면 1100원에 했는 거고 1년 전에 했다면 1200원대, 지금 하면 1300원대 이런 식일 수 있잖아요. 이걸 내가 10년, 20년 계속 매달 환전을 하면 결국 환율이 오르건 내리건 간에 저는 평균을 계속 수렴하고 있는 거예요.

◇이대호> 그래서 일시적인 흐름.

◆송민섭> 그래서 지금 높아서 저도 좀 이거 해야 되나 싶지만 그래, 이거 평균이야 하면서 계속 그냥 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그리고 또 요즘에는 ETF가 원체 다양해지고 있고 배당 귀족주 ETF 이런 것도 있습니다. ETF를 통한 배당주 투자는 어떻게 보세요?

◆송민섭> 저는 ETF를 좋게 보는데요. 왜냐하면 ETF는 적은 돈으로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고 하면 500개의 미국에 잘 나가는 우량주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건데 국내에 상장된 ETF를 하면 한 1만 5000원, 2만 원이면 500개 기업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게 돼요.

◇이대호> 또 적립식도 가능하고.

◆송민섭> 그렇죠, 그리고 미국의 배당 성장하는 기업 100개를 모아놓은 걸 투자하고 싶다 그러면 SCHD라는 ETF가 있는데 이것도 이거 하나를 투자하더라도 100개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죠. 그래서 1개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100개의 기업에 투자하면 실패 확률이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안정적인 측면으로는 이런 게 좋은데 단점으로 보면 100개의 기업을 담고 있기 때문에 좀 무겁죠. 그래서 주가 변동이라든지 움직임이 좀 더뎌서 지루하게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내 투자 성향에 맞춰서 나는 어느 쪽에 더 맞나 이런 고민이 먼저 돼야 됩니다.

◇이대호> 또 ETF 같은 경우는 분배금이라고 해서 배당을 받은 걸 ETF가 나눠주기도 하고요. 이 역시 증권 계좌로 자동으로 들어오죠.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그리고 그 ETF 뒤에 TR이라고 써있는 거는 배당금까지도 재투자해서.

◆송민섭> 알아서 재투자해 주는.

◇이대호> 알아서 재투자하는. 그러니까 배당금 드리는 것보다는 그냥 그거 가지고 계속해서 투자하겠습니다. 이런 거기도 하고요. 또 하나 중요한 거.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통해서 배당을 안 주지 않습니까? 그럼 나쁜 할아버지입니까?

◆송민섭> 그렇진 않아요. 그분의 목적은 자사주를 매집해서 소각하는 형태로 많이 취하고 있잖아요.

◇이대호> 그러니까 배당을 직접 주는 것보다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하는 게 주주들에게 훨씬 더 유리하다라는 거죠.

◆송민섭> 그렇죠.

◇이대호> 아까 그 세금 문제도 있으니까.

◆송민섭> 네, 그래서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건 결국엔 한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거니까 주가 상승에는 도움이 돼요. 그렇다는 거는 배당에 포커스 맞춘 게 아니라 시세차익에 좀 더 바뀌는 거죠. 그래서 시세차익으로 넘어가면 우리가 시세차익도 결국에는 내가 매도를 하게 되면 양도세 22%를 내요. 그래서 이거 말씀하실 때 보통 배당은 배당소득세 내니까 차라리 소각하는 게 좋은 거 아니야라고 하지만 이렇게 시세차익도 양도세를 내고 배당도 배당소득세를 내니까 배당 기업은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배당을 꾸준히 성장시키면서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까지 하면 그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배당 기업이겠죠. 그래서 둘 다 잘하고 있는지 보는 게 좋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그걸 합쳐서 주주 환원이라고 하고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해서 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과 직접적으로 배당을 나눠주는 방식 양쪽을 다 봐야 된다.

◆송민섭> 네, 맞아요.

◇이대호> 맞습니다. 그런데 다만 배당에는 세금이 붙고. 그리고 주식은 양도세는 국내 주식에는 아직까지는 양도세가 없는데 미국은 250만 원 이상 번 거에 대해서는 양도세가 있죠.

◆송민섭> 예, 맞아요.

◇이대호> 그래서 항상 이거 차익 실현 후에도 세금을 또 생각을 하셔야 되는.

◆송민섭> 네.

◇이대호> 그리고 배당금에도 역시 또 세금이 15%가 붙는다.

◆송민섭> 네, 맞습니다.

◇이대호> 오늘은 그 수페TV 송민섭 작가를 통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해서 또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송민섭> 저도 반가웠습니다.

◇이대호> 고맙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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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 ‘팩트체크 사업’ 감사 했더니…“곳곳 부실” HươngLy 2024.01.19 52
2214 대통령실 “‘상속세’ 등 다중과세 숙고해야…의대 정원 확대 불가피” HươngLy 2024.01.18 63
2213 몸에 숨긴 마약…3초 만에 잡아낸다 HươngLy 2024.01.18 63
2212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CD금리로 통일…비교공시 개선” HươngLy 2024.01.18 33
2211 ‘시계 바꿔치기’ 피해자인줄 알았는데 밀수범…관세청, 불법 밀수 태국인 검거 HươngLy 2024.01.18 479
2210 화물운송사 부당금전 수취 금지…표준운임 가이드라인 상반기에 공표 HươngLy 2024.01.18 24
2209 매출액 5억 초과 중소기업 매출총액 2천275조 원…전년보다 ↑ HươngLy 2024.01.18 41
2208 [친절한 뉴스K] “김밥 한 줄 200% 올라”…치솟는 물가 속 설 민생 대책 HươngLy 2024.01.18 64
» [성공예감] 배당주 투자가 좋은 건 가성비가 아니라 시성비 때문 – 송민섭 작가 HươngLy 2024.01.18 45
2206 딸이 던진 장난감에 다친 남성…응급실 와서 의사 고소 [잇슈 키워드] HươngLy 2024.01.18 27
2205 “부처님 얼굴 갖다 쓰더니”…경주 명물 빵 논란 [잇슈 키워드] HươngLy 2024.01.18 170
2204 두 달 넘게 폐그물에 신음 새끼 남방큰돌고래…구조는 시간과의 싸움 HươngLy 2024.01.18 50
2203 서울 양천·구로 14시간 넘게 복구작업…현재 상황은? HươngLy 2024.01.18 38
2202 교통범칙금 종이 통고서 대신 ‘모바일 발부’ 확대 HươngLy 2024.01.18 33
2201 전북 순창서 주택 화재…5백여만 원 피해 HươngLy 2024.01.18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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