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세청 세수가 전년 대비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2023년 국세청 세수가 335조 7,000억 원으로, 전년(384조 2,000억 원) 대비 12.6% 감소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총국세에서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7.6%로 전년(97%)보다 0.6%p 증가했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115조 8,000억 원(34.5%)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세 80조 4,000억 원(23.9%), 부가가치세 73조 8,000억 원(22.0%) 순이었습니다.
세수는 줄어든 반면, 국세 체납액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체납액 현금정리 금액은 11조 7,000억 원으로 전년(11조 4,000억 원) 대비 2.6% 늘었습니다.
국세 정리 중 체납액도 전년(15조 6,000억 원) 대비 2조 1,000억 원(13.5%) 늘어난 17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징수하거나 압류한 금액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 실적은 2조 8,8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은닉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소송 제기 건수도 전년(1,006건) 대비 52건 늘어난 1,058건이었습니다.
국세청은 이 같은 주요 세수 통계뿐 아니라 납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생활통계를 국세통계포털(TASIS)에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업종・지역별 평균 연 매출과 매출 증감 등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국민 실생활과 경제활동에 유용한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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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5460